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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대장암 투병' 유상무 "항암 치료 끝…전이 없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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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마지막 항암치료 결과를 공개했다.

유상무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유상무는 "드디어 항암이 끝나고 CT찍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이 없고 깨끗하다는 결과! 몇일동안 엄청 무서웠는데 너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우리 얀디는 결과 듣고 엉엉 울었어요, 바보 자기가 더 힘들었으면서... 그동안 염려해주신 팬분들 또 팔로해주시는 가족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앞으로는 6개월 마다 검사하고, 관리 잘하고 운동많이 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답니다"라며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유상무는 "저처럼 힘들게 치료하시고, 그 과정속에 있는 가족분들... 메세지로 연락 많이 주시는데. 얼마나 힘든 싸움 하고 계신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서 꼭 이겨내자구요! 오늘 보다 내일이 좀 더 괜찮은 삶을 만들어 가자구요!앞으로 항암 열번 더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하지 말구 아싸 이제 열번 남았다! 라고 생각하자구요"라며 투병 중인 다른 환자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유상무는 "오늘 아침에도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이겨내서 모두가 아프지 않고, 아픈 가족 걱정에 눈물흘릴 일 없는..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늘 웃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또 모든것"이라고 남겼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또한 최근에는 작곡가 김연지와 열애 사실을 공개,SNS에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