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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우도환X김혜성, 달라진 분위기 뒤 불길한 기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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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우도환과 김혜성의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진실을 좇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이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측은 15일 우도환과 김혜성의 끈끈한 신뢰가 느껴지는 눈맞춤과 미소 짓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슬픈 얼굴의 김혜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매드독'은 미지급보험금을 이용해 태양생명을 궁지로 몰아넣는 통쾌한 반격을 선보였다. 예상치 못한 '매드독'의 공격으로 위기에 놓인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와 전무 차홍주(홍수현 분)는 당황했다. 이에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는 자신이 '매드독'을 잡겠다고 제안하며 '매드독'의 브레인인 '펜티엄' 온누리(김혜성 분)를 지목했다. 온누리가 태양생명, JH그룹과 은밀한 관계를 맺어온 서울중앙지검 지검장 온주식의 아들이라는 반전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 주현기가 온누리를 저격할 것을 암시하면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준(우도환 분)을 향해 온누리가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주한항공 801편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된 이후에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사이. 온누리가 어떤 심경의 변화로 전과 달리 김민준에게 신뢰감을 보이는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웃고 있지만 왠지 모를 슬픔이 묻어 나오는 온누리와 그 미소를 마주한 김민준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이 전해지며 불안감을 자극한다. 태양생명과 JH그룹이 온누리에게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 두 사람 사이의 온도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비치는 불길한 기운의 정체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매드독' 제작진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진실을 함께 파헤치며 김민준과 '매드독' 팀원들 간에 끈끈한 감정이 쌓이기 시작했다. 태양생명, JH그룹과 전면전에 나서면서 이어지는 예측불가 전개 속에서 '매드독' 팀원들이 더욱 뜨거운 이야기를 펼칠 것"이라며 "오늘(11회) 방송에서는 예측 불가한 충격적 사건이 발행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태양생명, JH그룹과 숨 막히는 전쟁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매드독' 11회는 오늘(15일) 밤 10시에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