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영앙제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갱신하며 올해 700억원 매출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동제약은 15일 아로나민이 지난 3분기까지 549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에만 2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올 7월의 경우 한 달 사이에만 87억원어치가 팔려 월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대로라면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전체 1위를 차치했던 지난해 실적 670억원을 넘어 사상 첫 7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측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과 합리적인 가격, 브랜드 인지도,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이 함께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 출범한 자체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의 조기 정착도 매출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 매출액 700억원대 제품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서도 몇 품목 안된다"며 "4분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일반의약품 1위 수성은 물론, 연 매출액 최고 기록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한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로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EX' 등의 시리즈 제품이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