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지민이 '곽승준의 쿨까당' 엄마 특집에 큰 공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지민은 오늘(15일) 저녁 7시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 -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편에 출연해, '엄마대표'로 나온 김미경 강사의 "사람마다 운명의 알람이 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자녀의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언젠가는 아이들 모두 저마다의 알람이 울리며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조언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오늘 방송을 꼭 저희 엄마가 보셨으면 좋겠다. 엄마들이 보면 도움이 될 방송이다"라고 말해 엄마 특집에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우먼 김효진, 스타강사 김미경, 비영리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대표 장하나가 출연해 아내와 엄마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들은 각자 방송하는 아내, 강의하는 아내, 정치하는 아내를 대표해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을 솔직 고백할 계획.
김효진은 엄마들의 모임에 대해서 "엄마들의 모임을 가볍고 부정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남편과 육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엄마'를 경험해본 사람들끼리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고 공감해줄 수 있다"며 순기능을 설명한다.
김미경 강사는 아들의 자퇴 축하 파티를 열어준 에피소드와 관련해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 후 경쟁으로 인해 적응을 힘들어 해서 자퇴를 하게 된 것"이라며 "방문을 잠근 채 방에 있는 아들을 보며 '얘가 괜찮은 애로 태어났는데 왜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걸까'라고 엄마인 저부터 고민을 하게 됐다. 그래서 '축 자퇴' 플랜카드를 제작해 거실에 붙이고 적극적으로 아들의 길을 응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낸다.
장하나 대표는 "저는 청년층 여성·남성 비례의원으로 국회의원이 된 케이스다. 그렇기 때문에 임기 중에 임신하고 출산까지 한게 이 다음 여성 청년 비례대표를 뽑는데 걸림돌이 될까 걱정이 됐다. 그래서 출산 전날 까지도 정상 출근하고 빠르게 복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워킹맘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제까지 알 수 없었던 엄마의 세계와 엄마만이 들려줄 수 있는 공감과 감동의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공유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불가능한 엄마의 삶에 대해 알 수 있는 '곽승준의 쿨까당'은 15일(수) 저녁 7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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