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 정상 녹화에 신호탄을 쏜다.
차태현은 오늘(15일) 진행되는 MBC '라디오스타'의 파업 후 첫 정상 녹화에 스페셜 MC로 출연,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춘다.
관계자는 "차태현을 어렵게 섭외한 후, 파업으로 인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예능국의 경우 파업 종료 시점을 예상하고 그 전에 녹화를 해두어야 공백없이 프로그램을 정상화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 파업이 끝나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차태현이 매주 수요일('라스' 녹화일)시간을 기약없이 비워주었다"며 "바쁜 일정임에도 한번 맺은 약속을 지키는 차태현의 의리에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15일부터 오랜 시간 주인이었던 '수요일 11시 10분'의 자리를 다시 채운다. 파업 전 녹화분인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MC로 송민호가 출연하며 배우 김병세와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이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 게스트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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