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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X수지, 소소해서 더욱 빛난 촬영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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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종영을 3일 앞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마지막 방송의 아쉬움을 달래며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이종석-배수지부터 민성욱까지 당잠사를 빛낸 주역들의 소소하면서도 웃음으로 가득 찬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방송 마지막 주에 접어든 13일 정재찬(이종석 분)-남홍주(배수지 분)를 비롯한 주역들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엿보이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이번 주 목요일(16일) 31-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어떤 노력을 해도 꿈에서 본 미래를 바꿀 수 없었던 홍주가 자신의 꿈을 처음으로 바꾼 재찬을 만나 용기를 얻어 기자로 복직했고, 자신의 동생이 살인자에 처할 미래를 바꾸는 데만 급급했던 재찬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정의로운 검사로 거듭났다.

재찬과 홍주는 꿈을 꾸는 또 한 사람 한우탁(정해인 분)과 함께 힘을 합쳐 동고동락하며 다양한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했고, 이들에게 맞선 변호사 이유범(이상엽 분)의 분노는 날로 쌓여갔다. 결국 홍주는 유범이 조작했던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 죽음 직전의 위기를 맞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최강 팀워크가 엿보이는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종석-배수지를 포함한 출연진들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촬영장 분위기와 대본 열공 현장 등이 담겨있다.

특히 사진 속 촬영장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가득하다. 이종석은 윤문선 역의 황영희와 새침하게 촬영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동생인 신재하에게 턱을 긁는 우쭈쭈를 하며 장난꾸러기 같은 성격을 보이고 있다. 배수지 역시 일상에서도 여신 같은 미모를 뽐내고 있는데, 촬영 중 황영희-이기영과 이야기하며 웃음을 팡팡 터트리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신희민 역의 고성희와 이지광 역의 민성욱 역시 촬영을 준비하면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어 누구와 있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끈끈한 친분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종석과 정해인은 각각 대화를 나누기 위해 무릎을 꿇고 상대와 눈을 맞추고 꿀이 뚝뚝 흐르는 눈빛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훈훈함마저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일을 맞은 이상엽과 손우주 역의 배해선이 케이크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극중 나쁜 일을 일삼는 이상엽이 선한 웃음을 짓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 배수지는 케이크를 들고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데, 소소해서 더욱 빛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가족 같은 분위기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29-30회가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