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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까당’ 김지민 “유아·초등 교과 과정 성 평등 과목 신설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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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시청자들의 공감지수 200%를 이끌어내며 호평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활약 중인 김지민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꿰뚫는 촌철살인 멘트로 공감을 사고 있다. 사회적 의제를 날 선 입담꾼들의 색다른 시각을 통해 쿨하고 핫하게 풀어보는 프로그램에 걸맞은 센스만점 진행을 선보이고 있는 것.

오늘(8일) 방송은 대한민국 정신건강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 김지민은 개그우먼으로서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것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부르는 꼰대문화에 대해서도 속시원한 입담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민은 이전 방송에서도 남녀평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을 때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표현된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대해 일침을 놓아 모두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2017년 10월 11일 방송된 걸크러시 특집에서는 "성평등 의식이 없는 프로그램에 대처해야한다. 종영이나 사전 심의로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 유아·초등학교 시절 배우는 교과 과정에 필수적으로 성평등 과목을 신설시켜야 한다"며 당당히 새로운 법안을 발의해 패널로 참여한 국회의원 3명의 만장일치 찬성을 받았을 정도.

초등학교 토론 과목 의무화에 대해서도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이 토론이 끝나면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기에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의무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멘트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진솔하고 똑 부러지는 김지민의 진행은 매주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매주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스 넘치는 애드립으로 진지한 토론 속 유쾌한 웃음까지 책임지며 더욱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김지민의 활약은 오늘(8일) 오후 7시 '곽승준의 쿨까당'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