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6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제9회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당뇨발로 인한 발 절단 위험을 알리고, 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된 한독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역시 총 100명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이나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이유를 한독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연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며 당뇨환자는 물론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사연들 중에서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용 신발이 필요한 100명의 수혜자를 선정, 오는 11월 말 개별연락 해 신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당뇨전용 신발 특허를 받은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은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에서 공식 인증한 바이오핏 제품이다. 발 보호 기능이 있어 환자들의 걷기운동을 통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한독은 지난 8년 동안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총 410명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전용 신발을 선물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토탈 당뇨 솔루션 기업으로서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독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을 통한 기금마련과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지는 캠페인이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은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과 '아마릴', '테넬리아' 등과 혈당측정기 '바로잰', 업계 최초 당뇨병관리 교육 프로그램(EGDM)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