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실시한 제77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제779회 로또 1등 번호는 '6, 12, 19, 24, 34, 41'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1등 복권 판매 지역은 부산 동구, 인천 서구, 대전 대덕구, 경기 남양주시, 전남 여수시(이상 자동선택)와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서구, 충북 음성군, 충남 계룡시, 전남 목포시(이상 수동선택), 부산 중구(반자동) 등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1명은 15억277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6명으로 4244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503명으로 112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40대 남성이 제779회 로또 1등 당첨용지를 인증해 화제다.
A씨는 유명 로또 커뮤니티 당첨후기 게시판에 '죽다 살아난거 같다'며 당첨 후기를 올렸다.
자영업자인 그는 "요새 사업이 어려워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며 "당장 돈이없으면 사업이 망할 판이어서 염치불구하고 지인들에게 손을 벌려야 했다. 신용대출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에 안 좋은 일도 겹쳐서 이러다가 정말 죽겠구나 싶었다"며 답답한 마음에 로또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매주 로또 분석번호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분석된 번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등이 많이 나온다는 곳이 있어서 눈길이 갔다"며 "딱 2년만 해보자고 마음먹고 매주 분석번호로 구입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