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판타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가 2주 차 주말 흥행 반등에 성공하며 11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토르3'는 지난 4일 36만50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토르3'의 누적 관객수는 326만47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과시했던 '토르3'. 4일 만에 100만 관객, 5일 만에 200만 관객,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스코어라는 기록을 얻었다.
그러나 개봉 9일 차였던 지난 2일 '부라더'(장유정 감독) '침묵'(정지우 감독) 등 국내 신작들이 등판하면서 잠시 주춤한 기세를 보인 것. '대세' 마동석 주연 '부라더'가 1위로 올라서면서 '토르3'의 1위 천하가 끝난 것. 하지만 '토르3'의 열풍은 쉽사리 꺼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2주 차 주말로 접어들자 다시금 반등에 성공한 상황. 지난 3일 다시 1위를 탈환한 '토르3'는 4일까지 이틀 연속 1위를 꿰차며 11월 극장가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케이트 블란쳇, 테사 톰슨, 제프 골드블럼, 이드리스 엘바, 안소니 홉킨스, 칼 어번이 가세했고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보이'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