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박진우-김한나의 현실 부녀 뺨치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파란만장한 사건들과 시트콤 뺨치게 코믹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이 17-18회 방송을 앞둔 4일, 혼외자 사건으로 매회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박진우(이소원 역)-김한나(오한결 역)의 다정한 케미스트리가 뿜어져 나오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부녀지간인 박진우와 김한나는 닮은꼴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박진우와 김한나가 현실 부녀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박진우는 자신의 옆에 누운 김한나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데 김한나를 바라보는 그의 다정한 눈빛에서 딸바보 면모가 느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한나는 박진우의 장난이 재미있는 듯 새하얀 치아를 활짝 드러낸 채 깜찍하게 웃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우와 김한나의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진짜 '아빠와 딸'을 떠오르게 해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그런가 하면 박진우와 김한나의 높은 싱크로율에 또 한 번 깜짝 놀랄 정도다. 박진우와 김한나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잡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데 두 사람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웃는 표정이 똑 닮은 것. 이에 박진우와 김한나의 꿀 떨어지는 모습뿐 아니라 닮은꼴 모습에서 진짜 가족을 방불케 하는 사랑스러운 케미가 느껴진다.
한편 지난 '밥차남' 15-16회에서는 그 동안 한결을 신모(김갑수 분)의 혼외자로 알고 있던 유일한 인물인 춘옥(김수미 분)마저 사실을 알게 돼 간신히 유지 중이던 소원-연주(서효림 분) 부부의 평화가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소원네 가족과 연주네 가족 사이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상황. 이 가운데 아내와 아이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던 소원이 결국 춘옥에게 분가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헬리콥터 맘' 춘옥이 금지옥엽 연주를 잃게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 연주가 소원의 결정에 어떤 반응을 드러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늘 4일(토) 저녁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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