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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박스오피스 1위…가을 극장가는 '마블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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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7년 최고의 코믹버스터 '부라더'가 개봉 당일 100,938명의 관객을 동원, '토르: 라그나로크'가 지키던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고 좌석 점유율 역시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의 신 흥행 강자 탄생을 알렸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가을 극장가 유일한 코미디 영화인 '부라더'가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전부터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던 영화 '부라더'는 개봉 첫날 100,938명의 관객을 동원, '토르: 라그나로크'의 9일 천하를 뒤집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가을, '럭키'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세를 선보였던 흐름을 이은 것으로, '부라더' 역시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릴러와 액션 장르가 강세였던 가을 극장가에 '럭키'를 시작으로 '부라더'까지 가을에는 코미디라는 흥행 공식을 세우며 극장가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여기에 '부라더'는 여름 성수기를 지나 가을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에 개봉해 관객들의 자발적인 호평과 입소문만으로 깜짝 흥행에 성공한 '럭키'와 '형'의 계보를 잇는 가을 코미디의 새로운 흥행 강자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범죄도시' 흥행 이후 전성시대를 맞이한 마동석과 수많은 애드리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특유의 코믹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동휘가 만나 탄생시킨 '부라더'는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이다.

이처럼 '부라더'는 코믹 연기에 최적화된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애드리브 열전으로 빚어진 연기 앙상블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으며 그 흥행 귀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웃음과 감동으로 사로잡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및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2017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