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보험 증거가 원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2일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 찾기에 나선 최강우(유지태)와 김민준(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는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태양생명 보험조사팀 복귀라는 결단을 내렸다.
김민준은 이유에 대해 물었고, 최강우는 "보험 증원 찾으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최강우의 속셈을 알아 챈 김민준은 또 다른 계략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알아 차린 최강우는 "너 또 털리면 그땐 구해줄 사람 없다"고 경고했고, 김민준은 "받들여 모시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김민준은 매드독 사무실로 향했고, 팀원들에게 "여러분이 넋 놓고 최강우씨를 기다리고 있는데 태양생명에서 매드독 접었다는 말을 믿겠어요, 안 믿겠어요"라며 사무실 정리를 요구했다.
매드독 팀은 김민준의 집에 사무실을 꾸몄고, 이때부터 김민준과 매드독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그 시각 최강우는 사망한 보험설계사 이미란(공상아)이 설계해준 김범준(김영훈)의 보험증권 원본을 들고 변국진(박인환)을 찾아갔다.
이후 최강우는 문서감정가로부터 보험증권 중 일부가 원본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는 보험금 34억원을 만들기 위해 보험 가입 날짜를 위조한 것.
한편 김민준은 주한항공 법무팀장 이영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우리 형이 자살 비행이라면 책임을 묻고 싶다"면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세상에 고발하겠다"며 산업재해로 주한항공을 고발하려했다.
이는 일부러 기자에게 찍히려했던 작전. 그의 작전대로 김민준은 세상에 알려졌다.
이때 김민준은 도청장치를 이용해 주현기(최원영)와 차회장(정보석)의 거래를 듣게 됐다.
이후 김민준과 매드독 팀은 주현기(최원영)의 집에서 김범준의 보험 증권 원본을 찾았지만, 장하리(류화영)의 얼굴이 주현기에 노출된 탓에 원본은 놓은 채 집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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