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박신양과 과거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감상하고 추억에 잠겼다.
1일 방송된 SBS '내 방 안내서'에서는 스페인 예술가 프란세스카 로피스의 보금자리를 찾은 박신양과 한국을 방문한 프란세스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은과 프란세스카는 박신양의 작업실에서 그가 준비한 영상을 발견했다.
박신양의 인사로 시작된 영상에는 '파리의 연인' 장면들이 흘러나왔다. 김정은은 박신양의 '저 남자 내 사람이다. 저 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하냐고'는 대사와 키스신에 쑥스러워 어쩔줄 몰라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저는 영상을 못 보겠다. 너무 오그라들고, 오빠는 괜찮으신 것 같은데 저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양과 김정은은 2004년 방송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13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