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이 물의를 빚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나겔스만 감독이 10월 28일(이하 한국시각)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1대3으로 패한 뒤 500㎖ 물병을 던져 관중이 맞았다'고 2일 전했다. 이어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평소 '젠틀맨'으로 소문난 지도자. 구단 프런트, 선수단 내에서도 큰 잡음을 일으킨 적 없다. 서포터스와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의를 빚은 물병 투척.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해당 관중에 정중히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바보 같은 실수였다. 등 뒤의 벽에 던진다는 게 실수로 그 쪽을 향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