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가평 무브 베이스볼파크와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2017 KBO리그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야구캠프'를 개최한다.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BO 야구캠프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특히 각 중계방송사의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야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병규, 서재응, 장성호, 최희섭 해설위원이 일일 감독과 멘토로 참여해 야구 꿈나무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구캠프 1일차 공식 행사는 포지션 별 특성화 교육이 포함된 야구클리닉과 야구공에 소망을 적고 해설위원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멘토링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꾸며지며 2일차에는 해설위원들이 Team KBO(장성호, 이병규)와 Team MLB(서재응, 최희섭)로 나누어 유소년 선수들과 야구경기를 펼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야구캠프의 참가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6일간 KBO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2017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중학교 야구선수와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리틀 주니어 선수에 한해 주어지며, 참가 인원은 2팀 20명씩 선착순 4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접수 후 포지션 별로 팀이 배정되며 팀 추첨 결과는 오는 8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KBO는 유소년 야구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야구캠프를 비롯해 유소년 부상방지 교육프로그램 보급, 학부모 참여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유소년 야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