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9명은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래 자녀에게 추천하는 알바 업종 1위는 '서빙·주방'으로 조사됐다.
1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회원 2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3.4%가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6.6%에 불과했다.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를 경험하는데 나쁘지 않아서(46.8%)'였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관념을 배웠으면 해서(24.7%)',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이기 때문에(17.4%)', '자신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장했기 때문에(9.6%)', '기타(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미래 자녀의 아르바이트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시간이나 돈에 쫓기며 살지 않았으면 해서(41.5%)'였다.
기타 답변으로는 '알바 하는 시간에 다른 것을 경험했으면 해서(19.5%)', '자신의 경험에 비쳐봤을 때 힘든 기억만 남아 있어서(12.8%)',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서(4.3%)', '기타(21.9%)' 등이 있었다.
미래 자녀에게 추천하는 알바 업종 1위는 '서빙·주방'이 3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매장관리(17.1%), 강사·교육(13.9%), 사무·회계(13.3%), 서비스(12.5%), IT·디자인(7.1%), 상담·영업(2.8%), 생산·기능(2.1%) 등의 순이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