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암 환우 및 보호자, 내원객을 위한 '2017 암 바로알기'(부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암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12개 협진센터의 진료 특수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환우 및 가족들의 암 극복의지를 돕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명의강좌와 환우/가족 수기나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여성 암 환우 뷰티강좌), 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의 '암과 재활' 특강, 김현남 메힐틸다 수녀의 웃음치료, 아카펠라 공연 및 협진센터별 치료사례 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환우 보호자를 위한 꽃 차 재능기부와 포토존, 희망우체통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명의강좌는 3일 동안 9개 암종에 대해 진행된다. 첫째 날은 대장암(이윤석 교수), 유방암(채병주 교수), 부인암(최윤진 교수)이, 둘째 날에는 폐암(홍숙희 교수), 간암(장정원 교수), 비뇨기암(홍성후 교수), 마지막 날은 위암(이한홍 교수), 갑상선암(임동준 교수), 림프종(조석구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각 암종에 대한 강의 후에는 환우들과의 질의 및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원장은 "다양한 암종의 강의를 통해 명의와 소통하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암병원 소속 전교직원들은 다학제 협력진료의 원칙에 입각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진료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