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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100]단복 공개, 디자인+기능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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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의 단복이 공개됐다.

대표팀 단복은 3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팀코리아'와 하나되다라는 메인 테마를 지닌 단복은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총 4가지로 구분된다. 개·폐회식복을 비롯해 시상복, 일상복, 장비로 분류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서 만든 개·폐회식복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백색 컬러'와 '팀코리아' 캘리그래피가 적용됐다. 보온성, 방풍성 및 발수성이 뛰어나 최적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 가능하게 했다. 또 선수들에게는 '히말라야 다운 파카'의 롱 코트 버전이 제공되고 패럴림픽 참가선수 중 휠체어 사용자들에게는 편의를 고려해 롱 다운보다 길이가 짧은 '히말라야 다운 파카'가 제공된다.

시상복은 태극기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한 자체 개발 충전재 '브이모션'이 적용됐다. 또 찬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 비와 눈을 막아주는 '발수 기능', '활동성'까지 고려해 제작됐다.

일상복에는 세련된 '검정 컬러'에 '팀코리아' 캘리그래피가 적용됐다. 역시 '다운 충전재'로 보온력을 높였다. 트레이닝복 상·하의는 '흡한·속건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반팔 라운드티에는 땀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 가공' 기술이 적용됐다.

선수단 장비에는 운동화, 방한 슬립온·부츠, 슬리퍼, 비니, 머플러, 장갑, 양말, 백팩, 여행가방이 포함돼 있다.

태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