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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살기법' 감독판, 내일(1일) 극장 개봉 "결말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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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9월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그린피쉬 제작)이 감독판인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으로 내달 1일 관객을 찾는다.

지난 9월 개봉해 26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본편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새로운 버전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으로 관객 앞에 나설 예정.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은 본편 개봉 당시 인터뷰를 통해 "원작을 해체하고 재창조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요소들과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은 이처럼 완벽한 콘티와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새로운 장면들을 본편과는 다른 구조로 재편집해 스릴러의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한 버전이다. 이는 보통 본편에서 삭제된 일부 장면들을 추가해 개봉하는 감독판 영화들과는 다른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본편 '살인자의 기억법'이 원작의 매력과 영화적 재미를 모두 살렸다고 평가 받았던 가운데, 약 10분 늘어난 러닝타임과 달라진 관람 등급으로 공개될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이 어떤 색다른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함께 공개된 새 흑백 포스터 속 설경구의 일그러진 표정 역시 새롭게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은 11월 1일 메가박스 코엑스를 비롯한 일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3일에는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해 IPTV(KT 올레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케이블TV VOD), 모바일(올레 TV 모바일, 옥수수, 비디오포털 등)과 네이버 N스토어, CJ Tving, 곰 TV, 월스토어, pooq, 씨네폭스, 구글플레이, 웹하드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편,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가세했고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새로운 기억'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