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전세계 800여개의 금융기관이 동참하는 'CDP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에 2016년부터 참여하여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함으로서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주요 기업과 도시 등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 금융활동에 반영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 (UN Global Compact)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기후변화 대응 목표 등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노력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