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셀틱스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보스턴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UW-밀워키 팬더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전에서 알 호포드(27득점)와 카이리 어빙(2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96대89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홈 개막전에서 4쿼터 역전패를 당했던 밀워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전반에 43-44로 뒤졌다. 후반에도 밀워키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4분여 전 어빙의 2점슛에 이어 호포드가 연속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3쿼터를 72-69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는 마르커스 스마트가 연속 3점슛을 성공하며 보스턴이 종료 7분여 전 82-72로 크게 앞서나가는 데 기여했다. 결국 보스턴은 여기서 만든 리드를 끝까지 이어갔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간판스타 블레이크 그리핀(25득점)의 역전 버저 비터 3점슛이 터지며 104대10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