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0월 2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0여 팀이 참가하여,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어린이 승객이 기내 테이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즈 트레이 아이디어를 선보인 한양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김민경?김민승?노아영 씨 팀의 작품'아이 조아'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기내에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구름 위 작은 도서관' 아이디어를 제안한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김민경 씨가 선정되었으며, 이 밖에도 장려상 4팀과 이번 공모전에 새롭게 추가된 캘리그라피 부문 특별상 1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장학금 및 항공권이 수여되었으며, 수상 작품과 본선에 오른 60 여 개의 작품은 오는 28일까지 일우 스페이스에 전시된다.
대한항공은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능한 미래의 아티스트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역대 수상자들의 폭넓은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 작품 전시를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항공 여행 사진 공모전'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어린이 그림대회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나라 문화 및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