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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모' 정해인 "액션 촬영 중, 뼈 돌출 부상 목격..트라우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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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액션신으로 많은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무협 사극 액션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김홍선 감독, PICSSO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역적으로부터 조선을 지켜야 하는 김호 역의 정해인, 조선의 왕을 노리는 이인좌 역의 김지훈, 이인좌의 그림자와 같은 오른팔 도만철 역의 조재윤, 김호를 돕는 만석 역의 이원종,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해인은 "다들 힘든 상황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액션이 많다 보니 촬영 기간 내내 몸을 쓰는 액션 연기를 해야했고 부상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뼈가 부러질 뻔 했고 검술을 하면서 손이 찢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응급처치만 하고 촬영했다. 아직 상처가 남았다"며 "김홍선 감독은 담이 걸리고 기침을 심하게 하기도 했고 촬영 감독은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다. 뼈가 돌출된 모습을 눈앞에서 봤는데 그때 충격이 트라우가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과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이다. 정해인, 김지훈, 조재윤, 이원종, 박철민, 홍수아 등이 가세했다. 드라마 '보이스' '피리부는 사나이' '라이어 게임'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