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녀의 법정' 윤현민이 검사의 멱살을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5년 전, 윤현민의 과거 모습으로 그가 눈물이 가득 고인 채 법복을 입은 검사를 향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터트리고 있어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오는 5회에서는 윤현민이 의사 대신 검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그의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가 되는 끔찍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끌어올린다.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 연출 김영균 /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2일 여진욱(윤현민 분)이 의사 가운을 벗고 법복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짐작케 만드는 과거 스틸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공개된 사진에서 진욱은 검사의 멱살을 무자비하게 잡아채며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데, 이 상황을 엄마 손을 꼭 잡은 어린 소녀가 지켜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분노와 함께 눈물까지 차오른 그의 모습은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해 그에게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 가운데 지난 4회 방송 말미 공개된 5회 예고에는 검은 모자를 쓴 의문의 여중생이 진욱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등장해 두 사람이 과거에 인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5년 전 엄마와 함께 진욱 앞에 선 어린 소녀와 검사가 된 그 앞에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여중생까지, 이들 사이에 과연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또 진욱의 운명을 바꾼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5회 에피소드는 여진욱이 검사가 된 이유와 큰 관련이 있다"면서 "모두가 궁금해했던 그의 과거 시절 모습과 검사의 길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공개될 예정이니 한 장면도 놓치지 마시고 꼭 본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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