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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SNS 속 반려견 사진 모두 삭제 "머리 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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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SNS속 반려견 프렌치불독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지난달 30일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가 목줄을 안한 이웃집 개에 물려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

이후 견주(犬主)는 최시원의 가족으로 밝혀졌다.

이에 최시원은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뒤 반려견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그동안 SNS를 통해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불미스러운 사고 후 이를 모두 삭제했다.

최시원은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며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