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아쉽지만 임창정의 무대는 음악방송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컴백과 관련해 따로 음악방송 출연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현재로써는 23일 개최하는 쇼케이스 무대가 유일하다.
임창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조선에 "이번 임창정의 컴백 무대는 쇼케이스 무대가 유일할 것"이라며 "따로 방송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예능 출연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음악 방송 출연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그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를 공개한다. 이날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무대를 첫 선보일 예정.
이번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일단 임창정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확실한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50대부터 10대까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수많은 히트 곡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믿고 듣는'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평.
또한 앞서 2015년과 2016년 '또 다시 사랑'과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1위에 장기간 집권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컴백에도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타이틀곡은 '그 사람을 아나요'. 이밖에도 '너를 꺼내는 이유', '가지 말아달라 해요' 등의 수록곡이 공개됐다. 듀엣을 예고했던 여 가수가 신인 제이닉이라는 사실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유명 가수와의 협업으로 화제성을 만들기보다는 실력 있는 신인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행보다.
한편 임창정의 새 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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