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비행소녀' 최여진 "신동, 남편으로 괜찮을 것 같다" 깜짝 고백

by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최여진이 절친 신동을 향해 "남편으로 괜찮을 것 같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선 최여진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그녀의 15년 된 월세하우스를 방문한다. 신동은 "원래 이 집에 남자가 자주 오느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네가 지극히 내 타입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대답하며 이상형이 아님을 밝혔다. 이에 신동 역시 "누나도 확실히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이상형 발언이 무색할 만큼, 쿵짝이 잘 맞는 찰떡 커플 케미스트리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급기야 신동은 "이런 감정을 느끼면 안 되는데, 우리 굉장히 신혼 부부 같은 느낌"이라면서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최여진 역시 신동을 향해 "남편으로 괜찮을 것 같다"는 깜짝 고백을 해 주위를 설레게 만들었다.그도 그럴 것이 신동은 인터넷 검색으로 다져진 정보력과 맥가이버 같은 타고난 손재주로 최여진의 집 안 곳곳을 고쳐주며 남자다운 면모를 보였고, 심지어 점화가 안돼 가스점화기로 사용하던 최여진의 고장난 가스레인지까지 뚝딱 고쳐내는 신공을 발휘하며 최여진을 설레게 했다.

신동은 "내가 하면 진짜 잘 한다"면서 "누나랑 이런 느낌 받으니까 조금 이상한데, 이런 감정 느끼면 안 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근데 정말 결혼한 것 같다. 뭐랄까, 굉장히 신혼 부부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누나랑 살면, 잔소리 엄청 들을 것 같다. 누나가 나한테 '너무 안 움직이는 거 아니냐'면서 '날 바꿔놓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여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또 최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짧은 순간 급격하게 친해졌는데, 소위 '쿵짝'이 잘 맞는다"면서 "이야기를 하면 신동이 잘 받아쳐 준다. 그리고 내가 뭘 하면 잘 받아주는 것 같다. 은근히 다정한 스타일이다. 그리고 모르는 게 없는 것 같다. 생각보다 집안일들도 너무 꼼꼼하게 잘하고 야무지더라"면서 칭찬했다. 하지만 이내 "서로 이상형이 아니기 때문에 편안한 것 같다. 내 경우엔 무쌍커풀의 눈에 갸름한 얼굴의 도시적인 남성이 이상형이다. 그래서 심쿵하면 쳐다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조미령, 이채영 등 다른 비행소녀들은 '둘이 너무 재밌고 잘 어울린다' '케미가 너무 좋다' '보면 볼수록 잘 어울린다. 이 커플 찬성' '결혼하기엔 저런 자상한 성격의 남자가 좋지 않느냐' '결혼하기에 좋은 사람일 것 같다'고 극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다이어트 박사' 신동이 최근 특별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15kg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해 폭풍 관심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비행소녀'에는 배우 이채영이 새로운 비행소녀로 합류하는가 하면 색다른 시선으로 스튜디오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두 명의 비혼남이 MC로 투입되며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23일(월) 밤 11시.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