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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 "잘싸우고 마지막 뒷심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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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쿼터 밀리는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겠다."

부산 kt 소닉붐 조동현 감독이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4쿼터 중반 9점까지 이기는 경기를 뒤집히며 80대81로 석패했다. 개막 후 2연패. kt는 이날 경기 3연승을 달리던 강호 SK를 상대로 잘싸웠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상대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4쿼터 헤인즈를 막지 못해 그에게만 결승골 포함, 14점을 줬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해줬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며 "지난 현대모비스전도 그렇고, 연습경기들도 그랬다. 잘싸우다 3~4쿼터 밀리는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겠다. 선수들이 경기를 정말 잘해놓고 마지막에 역전당하는 상황이 나오면 안된다"고 했다.

조 감독은 이 원인에 대해 "체력적 문제 때문인지 4쿼터에는 외국인 선수에게 공을 주고 서있는 플레이가 많아진다. 내일(22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연전이 이어지는 데 우리는 선수층이 얇아 체력적 문제가 있다. 선수 기용폭을 넓히며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