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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홈데이, 롯데고양점 오픈 '수도권 북부지역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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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의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홈데이(HOME DAY)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3호점인 롯데고양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홈데이 롯데고양점은 같은 날 오픈하는 이케아 고양점과 한 건물에 위치하며, 롯데 아울렛 입점매장 중 가장 넓은 영업면적인 약 1,000㎡ 규모로 1층에 들어선다.

40여 년간 건설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유진기업은 지난 해 홈데이 1호점인 목동점을 론칭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연면적 2200㎡의 잠실점을 연달아 오픈했다. 롯데고양점을 거점으로 수도권 북부 지역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진기업은 홈데이 바로 윗층에 이케아가 들어서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객들은 매장 1층 홈데이에서 홈인테리어 전문가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 및 300여개 브랜드 자재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고, 2, 3층에 위치한 이케아에서 집을 단장하는데 필요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의 홈퍼니싱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김도균 홈데이 롯데고양점장은 "홈데이는 셀프로 하기 어려운 홈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홈퍼니싱 전문매장인 이케아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윈-윈 (win-win)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데이 롯데고양점은 수도권 북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쇼룸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5개의 스타일의 쇼룸 가운데 모던 클래식은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였다. 클래식한 주방가구와 벽난로를 설치하여 여유로운 공간을 보여주는 단독주택관 콘셉트로 디자인 했다. 신혼부부와 젊은 층 세대 거주 비중이 높은 점을 겨냥해 클래식한 디테일 요소에 유니크한 컬러를 입힌 캐주얼 클래식 쇼룸도 마련했다. 10대 이하의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해 목동점과 잠실점에서 아이들 공부방으로 인기가 높았던 클라우드 룸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데이 롯데고양점에서는 홈데이만의 강점인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의 인테리어 자재 등을 취급하고 있다. 고객들은 인테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전체 브랜드 가운데 약 90% 이상을 중소기업 브랜드로 들여놓은 것도 특징이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전시공간이 부족하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하여 전시,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섰다.

매장 곳곳에는 인테리어 관련 자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욕실 체험 존에서는 다양한 샤워기 제품들의 물을 틀어보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라이팅 체험 존에서는 조도와 컬러까지 소비자가 자신의 공간에 적합한 조명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T의 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홈 Io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홈데이 롯데고양점은 오픈을 기념해 유명 브랜드 주방가구 대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가성비가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들로 꾸며진 주방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붙박이장 특별전을 포함해 LG 하우시스 창호와 마루 제품들도 이벤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계약금액대별로 LG트롬 스타일러를 비롯해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르쿠르제 클래식웨딩세트, 캐리어 가방 등을 제공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홈데이 롯데고양점 오픈으로 기존의 목동점, 잠실점과 함께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를 수 있게 지역 커버리지를 확장하였다"면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