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학생 최고수는 나야 나~!'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망라하는 2017전국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11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KAIST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 최강부(초·중·고등학교 학생, 한국기원 연구생 또는 아마 4단 이상)와 초등 최강부(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 한국기원 연구생 또는 유단자 이상), 고등부, 중등부, 초등 고학년부, 초등 중학년부, 초등 저학년부, 새내기부(13줄), 여학생부(한국기원 연구생 제외) 등으로 나눠 부문별 최강자를 뽑는다. 명실상부한 학생 바둑대회의 결정판이다.
이 가운데 학생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스포츠조선 대표이사상', 초등 최강부와 고등부, 중등부 우승자에게는 'KAIST 총장상'이 수여된다.
경기 방법은 총 호선에 덤 6집 반이며, 참가신청은 (재)한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중식이 제공된다.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바둑을 즐기는 축제의 장답게 BAP, NCT, 나인뮤지스 등 인기그룹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행사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매 30분 간격으로 동탄 SRT역에서 대회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02)3407-3842
이번 대회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동탄 세계 바둑 컴플렉스 건립 예정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대한민국 바둑대축제(화성시, 한국기원 주최)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역대 최고의 바둑 페스티벌로 평가받는 2017대한민국 바둑대축제는 전국 학생바둑대회를 비롯해 한중 친선 바둑교류전, 전국아마바둑대회, 유치부바둑축제, 라이벌 대결, 바둑TV배 챌린지 매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지역특산 홍보전, 한국기원 70년사 전시, 푸드트럭 이벤트, 화성시코리요 팀과 함께 하는 180인 다면기 등도 열린다. 경기도 화성이 바둑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