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남성지 맥심이 '베이글녀' 시노자키 아이의 화보를 국내 첫 정식 발매한다.
맥심은 12일 "오는 11월 2일, '시노자키 아이' 특별 화보집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일본 톱 그라비아 모델 시노자키 아이가 국내에서 화보집을 정식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자키 아이는 앞서 지난 2016년 2월에 맥심의 표지모델을 장식해서 완판 신화를 기록한 바 있어, 맥심의 역대 표지모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맥심 어워드'에서 '대자연의 선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맥심의 특별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화보집은 정규월호와 달리 전 페이지가 시노자키 아이의 아찔한 세미누드와 인터뷰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미 한차례 '시노자키 아이 품절 대란'을 겪은 바 있는 국내 4대 인터넷 서점은 한정수량으로 발행되는 이 화보집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예약 경쟁에 들어간 상태다.
시노자키 아이는 "10대부터 그라비아 모델을 해왔지만, 실은 지금까지 그라비아 모델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했고, 나는 이제 끝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노래나 여러 가지 활동에 매진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여전히 "다음 화보집은 언제 나와?" "기대하고 있을게"라고 하는 걸 들어왔어요. 저의 그라비아를 아직도 기다려 주는 팬이 많다는 걸 느끼게 돼 너무나 기뻤습니다.
마침 그 때 "25살인 지금이야말로 가능한 화보집을 만들어보자"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의 시작이었던 그라비아로, 최고의 화보집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진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대담한 포즈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웃음). 이번 화보집을 그라비아 아이돌로서의 결정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혀 이번이 마지막 화보집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시노자키 아이의 이번 화보집은 아시아권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과 일본, 대만 3개국에서 동시 발매된다. 그중 한국판인 '몽환'에 대해 맥심 관계자는 "144페이지 분량인 일본판보다 많은 256페이지 분량이다. 한국에만 공개되는 파격적인 미공개 화보와 함께 맥심과의 솔직담백한 인터뷰까지 담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시노자키 아이는 1992년 생으로, G컵 베이글 미모로 한중일 등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맥심이 전개해 온 MAXIM B-SIDE 화보집의 세 번째, '몽환'의 단독 모델로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맥심 측은 "오는 11월 초, 독자 팬싸인회를 겸한 악수회를 서울 모처의 대형서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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