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5~16일(한국시각) 벌어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스페셜 43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스페셜은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 1, 2, 3, 4, 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스페셜 43회차에서는 지로나-비야레알(1경기), 말라가-레가네스(2경기), 베티스-발렌시아(3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시즌 초반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베티스와 발렌시아의 맞대결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홈팀 레알 베티스는 시즌 초반 4승1무2패로 6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2013~2014시즌 최하위로 강등의 수모를 겪었던 베티스지만 승격 이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계속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레온, 사나브리아, 호아퀸 등 공격진의 고른 활약이 고무적이다. 최근 레알마드리드에 1대0 승리를 거뒀고, 최근 4경기에서 경기당 2.7골을 퍼부으며 3승1무를 기록하는 등 더욱 매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4승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대팀 발렌시아 또한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메시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시모네 자자가 팀의 공격을 이끌며 경기당 평균 2.1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기록이나 팀 전력 면에서는 발렌시아가 우세하다는 평가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베티스가 앞선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맞붙은 4경기에서 베티스가 2승2무로 발렌시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조심스런 결과 예측이 필요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주말에 벌어지는 라리가 3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이 축구팬을 찾아간다"며 "아직 시즌초반이기 때문에 최근 전력이나 팀 분위기, 상대전적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43회차는 오는 15일 오후 9시50분 발매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