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비디오스타'를 핑크빛 웃음으로 물들였다.
어제(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옷은 그냥 거들 뿐! 패. 완. 나 특집'으로 진행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모델 송경아, 이혜정, 정혁,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미대 훈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충재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방송에서 호감을 표현했던 김충재와 썸의 설레는 분위기를 풍겼으며 재치 있는 입담 또한 과시해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게스트로 나온 김충재를 소개할 때부터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웹툰 작가 기안 84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의 사각관계에 대해 그가 신경 쓰인다고 답하자 심쿵한 그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안84와 본인 중 박나래를 향한 마음이 누가 더 깊냐는 물음에 기안84보다는 자신이 좀 더 깊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그녀는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더불어 은근히 그를 챙기는 그녀는 약간의 사심마저도 사랑스러워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달달함 속에서도 박나래는 MC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차진 멘트와 리액션, 썸남도 피해갈 수 없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패션 특집답게 워킹과 포즈를 취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개성 강한 포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예능감을 분출했다.
이렇듯 매주 맹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나래는 살아있는 개그 감각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안방극장을 폭소케 하는 개그여신 박나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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