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살림꾼 은골로 캉테(26)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을 했다.
캉테는 8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마실 레브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불가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전반 34분 만에 절뚝이며 아드리앙 하비우와 교체됐다.
캉테는 왼쪽 허벅지 뒷 근육 쪽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를 향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결국 캉테는 절뚝이며 주치의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캉테의 부상 소식에 첼시는 울상이다. 10월에 6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1일 맨시티에 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로 내려앉은 첼시는 오는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정규리그 8라운드를 치른 뒤 19일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어 이틀 뒤에는 왓포드와의 정규리그 9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또 까다로운 에버턴과 컵대회, 본머스와 정규리그 10라운드에서 충돌한다.
첼시는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즌 초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가 부상한 뒤 돌아오자 주포 알바로 모라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