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대화가 필요해 1987' 신봉선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내추럴 끝판 생얼이 충격을 선사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인기 코너 '대화가 필요해 1987' 회를 거듭할수록 김대희-신봉선-이세진의 미묘한 삼각 관계가 흥미를 더해가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봉선이 김대희에게 마음이 완전히 돌아서 이세진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신봉선의 경악스런 민낯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신봉선은 두꺼운 돋보기 안경을 쓰고, 화장기는 전혀 없는 민낯 상태다. 더욱이 신봉선은 바지까지 배꼽 위로 치켜 올려 입고 세상 편안한 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 극중 발레 전공자의 자부심이 남달랐던 신봉선이지만 그럼에도 남자로 오인 받았던 바 그의 민낯 공개는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신봉선은 자칫 부끄러울 수 있는 생얼에도 변함없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대희와 이세진 사이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모습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4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대희와 이세진은 신봉선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신봉선의 집을 찾아간다. 일촉즉발의 상황도 잠시, 신봉선이 대문을 열고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신봉선의 홈웨어 스타일에 객석이 웃음바다가 됐다. 방청객뿐만 아니라 김대희와 이세진 또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고백 현장은 난장판이 되었다는 후문. 더욱이 신봉선은 "지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날 좋아하는 거 압니더"라며 몹쓸 외모부심을 폭발시켜 모두를 포복절도케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과연 김대희와 이세진의 사랑 고백이 잘 전달될 수 있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는 가운데, 발레 전공자 신봉선의 흔한 일상 모습이 공개될 '대화가 필요해 1987' 방송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8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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