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전 아나운서 김민지 부부가 영국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깜짝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DJ 배성재는 "영국 특파원과 연결을 하겠다"면서 운을 떼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이어 공개된 영국 특파원의 정체는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지금 여기는 오후 두시반이 넘었다"면서 "장모님과 저희 집 부모님도 오셨다. 명절 같은 복작한 기분을 오래간만에 보냈다. 저도 좋고 아내도 좋아한다"고 영국에서의 추석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한 청취자의 '러시아전 뛰어 달라'는 요청에 "공문이 안 왔다. 제가 선수 몸이 아니어서 어렵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또 박지성은 딸 연우가 말이 많이 늘었다면서 "아내가 시켜서 '아빠 러시아 나가'라는 말을 하더라"고 웃었다.
이후 김민지도 깜짝 등장, 밝은 목소리로 행복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