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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아중 "'칼침커플' 애칭 마음에 든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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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아중이 오늘(1일) '명불허전'의 마지막 방송을 남겨둔 가운데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아중은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능력 있는 흉부외과 펠로우 최연경 역을 맡아 누구보다 환자를 살리는 일을 중요시하는 모습으로 호연을 펼쳤다. 점차 과거의 기억과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인간미를 갖춘 의사로 한 단계씩 성장, 섬세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으며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이끌어나갔다.

또한 그녀는 허임 역의 김남길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조금씩 의지하고 상처를 치유, 어느새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촘촘하게 표현하며 끝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아중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신선했고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고 진정한 의사가 되어가는 연경이라는 인물이 매력적이었다. 연경은 의사이면서도 특히 환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 초점을 둔 인물이라 배우라는 직업 역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이입됐던 것 같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더운 여름날 촬영을 시작했었는데 이제 밤 날씨가 서늘해졌다. 함께한 4개월이 금세 지나간 것 같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배우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 '명불허전'을 하게 된 건 올해 정말 잘 한 일인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1회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힘이 났다. 연경과 허임에게 '칼침 커플'이라는 예쁜 애칭을 붙여주셨는데 마음에 든다. 마지막 방송도 함께 해주시고 연경의 행보에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며 열렬한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15회 방송 동안 폭 넓은 감정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김아중은 오늘(1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선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허임을 조선으로 보내주기로 결심한 연경의 애처로운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안방극장을 가슴 아프게 했다. 그녀는 정말 그와 이별하게 되는 것인지 오늘(1일) 밤 9시, 조선왕복 메디활극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