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액션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SBS의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에서는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MC 양세형은 마동석에게 "액션연기를 하면서 다친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마동석은 "항상 작은 부상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안 다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상대배우도 다치지 않게 연기해야 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겼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그럼 혹시 액션 노하우를 보여줄 수 있냐"고 제안했고, 마동석은 "그럴까요? 그럼 간단한 거 알려주겠다"면서 흔쾌히 수락했다.
마동석은 "카메라 하나를 지정하고, 맞는 사람이 카메라에 등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먹을 멀리서 휘둘러야 한다"면서 직접 몸을 움직여 액션연기를 설명했다.
마동석에게 액션연기 비법을 전수 받은 양세형은 "거리를 두고 때리는 시늉만 하면 카메라 기법으로 실제처럼 보여 지는 군요"라면서 "저도 한 번 해보겠다"면서 용기를 냈다.
하지만 양세형의 주먹은 마동석의 팔에 그대로 내리쳤고, 그 순간 촬영장은 정적이 흘렀다.
다른 스태프들의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마동석은 "세형아 진실의 방으로(와라)"고 그를 끌고 갔다.
이어 '진실에 방'에서는 살벌한 취조가 시작됐다. 양세형은 "제작진이 다 시켜서 한거다"고 털어놨고, 이에 마동석은 "그럼 제작진 '진실의 방'으로 (와라)!"라면서 조연출까지 취조에 들어갔다.
엇갈린 의견을 주장하는 양세형과 제작진. 대본이었는지 양세형의 즉석 애드리브인지는 돌아오는 추석에 TV에서 풀버전을 확인 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