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
AFC는 26일(한국시각) 비야스-보아스 감독에게 1만4000달러(약 1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지난 12일 광저우 헝다와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마친 뒤 "팀 버스가 비슷한 차량 2대에게 3차례나 사고를 당했다"며 홈팀의 조직적 방해를 지적했다. 또한 8강 1차전에서 과격한 플레이를 펼친 광저우 측 선수에게 징계가 내려지지 않은 부분을 두고 AFC 측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AFC는 비야스-보아스 감독에게 벌금 처분을 내렸으나 4강전에서의 출전정지 징계는 내리지 않았다.
상하이 상강은 우라와 레즈와 27일 ACL 4강 홈 1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