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강원래가 '엄마 껌딱지'인 아들 선이에게 구애를 펼쳤다.
26일 방송되는 '한 지붕 네 가족'에서는 네 가족이 하늘과 산 그리고 푸르름이 한 눈에 보이는 경기도 양평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공동 육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강원래는 "이전에 살았던 한옥 집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집이 더 좋다. 한옥집은 돌담길에 방마다 턱이 있어 나에게는 좀 불편했다. 새 집은 이전 집보다는 조금 편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유 시간이 주어지자 장에 나선 엄마 김송을 대신해 아들 선이와 산책에 나선 강원래. 그는 선이와 놀던 중 "선이야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물어 '엄마 껌딱지'인 선이를 곤란하게 했다.
이에 선이는 "엄... 아니 아빠"라고 답을 내놓았고, 네 살 이지만 벌써 인생사는 법을 터득한 모습을 보였다. 신나게 놀아주던 강원래가 다시 한 번 선이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묻는데. 과연 이번에도 선이는 아빠 원래를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그때 엄마 김송이 장에서 돌아오고 세 식구는 나란히 손을 잡고 산책에 나서본다. 아이가 아닌 아빠가 가운데서 걷는 특별한 원래네 가족. 이들이 가는 길은 평범한 길도 평범한 풍경도 특별하게 느껴지는데. 강원래는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못하는 걸 해본 거 같다. 선이보다 내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뿌듯한 속내를 전했다.
방송 요일과 시간대를 변경한 MBN '한 지붕 네 가족'은 오늘(2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