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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정원’ 메인포스터 공개…‘강렬 눈빛’ 문근영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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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영화 '유리정원'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신비로움이 감도는 문근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마치 상처 받은 여인을 지키듯 주위를 에워싼 푸르른 풀잎들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하지만 가녀린 모습과는 상반된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문근영은 연기인생 18년을 기념할만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의 깊은 나이테를 더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은 "문근영의 눈빛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어느 한 순간 짐승 같은 눈빛을 요구했는데 그걸 해내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