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26일 '퀴라소 대표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뛰고 있는 마르티노스가 인종차별 피해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노스는 SNS를 통해 인종차별 행위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슬픈 일은 나에게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J리그 내에서의 인종차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우라와 소속 미드필더 모리와키 료타가 가시마 공격수 레오 실바와 실라이를 벌이다 "입 냄새가 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