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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새로운 캐릭터 도전이 행복, 여전히 연기에 목말라"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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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송지효가 새롭고 다양한 캐릭터를 향한 배우다운 욕심을 강조했다.

패션매거진 퍼스트룩은 25일 송지효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송지효는 밝고 에너제틱한 미소와 세련된 비주얼로 보는 이를 들뜨게 했다.

송지효는 퍼스트룩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어떤 캐릭터가 탐나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한 가지 캐릭터를 꼽을 수가 없어요. 아직 연기해보지 못한 캐릭터가 더 많으니까요"라며 "끊임없이 새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다면 연기자로서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여전히 연기에 목말라요. 죽기 전까지 연기와 관련해서는 배부르지 않을 것 같아요"라며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망을 밝혔다.

이어 "주로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요. 가족들도 나름의 일상으로 바빠서 저와 안 놀아줘요. 오랜만에 방을 정리 정돈하고, 그동안 못 본 TV 프로그램도 보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피곤해지면 밀린 잠도 자고. 솔직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요"라며 "'집에 있으면 심심하지 않냐'고 물으시는 분이 많은데, 전 정말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라는 말로 집순이의 면모도 드러냈다.

송지효는 "당연히 저도 카메라 앞에서 예쁘게 보이고 싶죠. 그런데 저는 예쁜 얼굴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촬영을 준비하다 보면 헤어와 메이크업 시간이 의외로 길어서 그 때문에 잠이 부족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과감히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휴식을 좀 더 취하죠"라는 말로 베테랑 배우다운 준비성도 과시했다.

송지효는 최근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촬영을 마쳤으며,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tvN 단막프로젝트 'B주임과 러브레터'에서 커리어 우먼이지만 알고 보면 모태솔로 '방가영'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송지효의 화보는 오는 28일 발매 예정인 '퍼스트룩' 122호에서 만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