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진혁이 4년 만에 일본에서 여는 공식 팬미팅 1차 티켓이 매진됐다.
최진혁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 야마노홀에서 일본팬들과 만난다. 이를 앞두고 팬클럽 회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티켓 판매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후 팬들의 요청이 이어져 오는 9월 30일 2차 티켓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진혁은 OC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주연작 '터널'이 지난달일 일본 CS위성극장 채널에서 첫선을 보인 후 인기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로코물을 선호하던 일본의 유니버설 저팬이 이례적으로 장르물을 수입한 후, 방송이 시작되자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최진혁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일본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우리 역시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터널'의 정식 방송에 맞춰 일본 매체 등에서도 줄지어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위성극장 채널의 공식 인터뷰 영상 촬영과 함께, 한류 매거진 '한국TV 드라마 가이드' '더 알고 싶다 한국TV 드라마' '한류피아'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속사 측은 "이 인터뷰와 영상들은 '터널' 일본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며 "향후 팬미팅을 거점으로 일본 활동을 본격화하면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진혁은 올해 말과 내년 초쯤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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