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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오누이 삶 시작…티격태격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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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은 살얼음 재벌가 삶을 시작했고, 박시후와 신혜선이 오누이로 맞대면했다. 작부터 녹록치 않은 이들의 만남은 갈수록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급기야 "너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는 박시후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며 앞으로의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 7회는 전국 26.2%, 수도권 25.6%의 시청률로 무려 7회 연속 주말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매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황금빛 내 인생'이 써갈 황금빛 시청신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7회에서는 해성그룹 재벌가로 첫 발을 내딘 지안(신혜선 분)이 은석이 되어 재벌가 적응기를 시작하는 모습과 함께 최도경(박시후 분)과 오빠-동생이 되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코믹한 웃음과 저릿한 아픔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미정의 딸 바꿔치기 전모를 알게 된 태수(천호진 분)는 변기를 부여잡고 오열하며 앞으로 두 집안에 휘몰아칠 대변화를 예고했다.

지안이 은석이 돼서 해성그룹에 첫 발을 내딛은 날 지안과 도경은 입구에서 마주친 후 혼비백산하고 만다. 악연으로 똘똘 뭉친 가해자와 피해자에서 이제 오누이가 되어 버린 것. 이때부터 도경은 어색하지만 친절한 오라버니로 변신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도경은 "우리집에서 컸으면 도도하게 컸을텐데..."라며 "널 그렇게 만들었구나 좋다. 나 최도경 널 동생으로 접수하마"라고 다짐하며 젠틀한 오라버니 코스프레를 시작한다. 이어 "난 최도경 너의 오빠야"라며 "팩트! 너 잃어버린 내 동생 최은석, 나 니 오빠 최도경. 이게 바껴? 안 바뀌잖아 그래서 모두 포용하고 수용해준다고"라고 악수를 청하지만 지안은 "지금 절 놀리세요?"라며 철벽을 친다.

지안의 재벌가 수업은 첫날부터 첩첩산중. 지안은 '3천만원을 백화점에 가서 하루만에 쓰기'를 명희에게 숙제로 받고,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손 큰 쇼핑을 시작하지만, 백만원 수표에 난감해

하고 만다. 눈에 밟히는 건 모두 가족들을 위한 물건뿐. 이에 가족들을 위한 물건들을 쇼핑하기 시작한 지안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전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집에서 만난 동생 지수(서은수 역)는 "다신 이런 거 갖고 오지마. 우리집 거지 아니니깐"라며 언니를 내쫓아 버리고, 어쩔 수 없이 쫓겨난 지안에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도경의 확인 전화까지 오자 집에 갔다는 말도 차마 못한 채 다시 백화점으로 향하고 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지수는 "집에 왔다는 말도 못하면서"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쇼핑이 끝난 후 명희는 영수증 확인을 하며 "너 물건을 사라고 했는데 절반은 너희 가족들 물건이구나. 돈은 돈 주인이 원하는 대로 쓰여져야 하는 거야"라며 재벌가 수업을 시작한다. 이에 아무 말도 못하는 지안의 모습을 보며 도경은 집에서 선물을 안 받았다는 말을 못하는 모습에 의구심을 갖고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명희의 말에 지안의 일거수일투족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아무도 모르게 밖에 나가서 우혁(이태환 분)과 통화를 하던 지안의 모습을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모습이라고 오해한 도경은 지안에게 "서지안이라고 했지 너! 우리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를 한층 높였다. 지안의 험난한 재벌가 적응기와 함께 도경과의 오해가 시작되면서 향후 지안에게 재벌가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