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청춘시대2' 한예리를 따라 의문의 남자가 벨에포크에 침입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전개에 시청률은 3.03%(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 전국)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9회분에서는 분홍 편지의 발신인으로 유력한 마사지사 조앤을 추적하던 하메들에게 위기가 들이닥쳤다. 의문의 남자가 퇴근하는 윤진명(한예리)을 따라 벨에포크에 들어온 것.
벨에포크에 잠시 들렀다가 분홍 편지에 적힌 '수앤수' 로고를 본 강이나(류화영). 별 대수롭지 않게 "수앤수네"라며 분홍 편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던 하메들을 당황하게 했다. 모두 까맣게 잊고 있었지만, 이나가 이사 갈 때 준 남은 쿠폰으로 다 함께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 마사지샵 수앤수에 다녀왔던 것.
여기에 "거긴 100% 예약제라서 누구랑 부딪치고 그럴 일은 없어"라는 이나의 힌트까지 더해지자 하메들은 "편지를 쓴 사람은 그날 우리 방에 들어온 마사지사 중에 하나"라고 결론 내렸고, 재력 있고 우아한 컨셉으로 변신한 송지원(박은빈)은 수앤수를 찾아가 "여기 있던 마사지사 중에 책 많이 있는 사람 있었죠?"라는 유도 신문과 거짓말로 조앤이라는 이름과 집 주소, 번호까지 얻어냈다.
전화를 받지 않자 산책 삼아 조앤네 집에 가보겠다는 조은(최아라)을 따라나선 하메들. 주소에 적힌 102호에서 나온 여자가 조앤을 모른다며 "같이 사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나중에 연락줄게요"라고 하자 진명은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건넸고, 하메들은 오랜만에 다 함께 산책하는 기분을 즐기며 벨에포크로 돌아왔다. 자신들에게 닥칠 무시무시한 일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말이다.
퇴근하는 진명을 따라 벨에포크에 들어온 의문의 남자.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문이 잠기고 의문의 침입자와 함께 있게 된 하메들은 어떻게 될까. 누구 하나 비명 지를 새 없는 반전 전개로 남은 4회에 궁금증을 더한 '청춘시대2'.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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