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우들이 법정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석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이 모두 완벽주의였다. 사소한 디테일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나갔다. 나는 원래 말을 대충하는 스타일이지만 법정물이기 때문에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상엽이 형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법정신에서도 여느 캐릭터와 다르게 감정을 담아 버럭한다. 늘 종석 씨나 감독님이 만들어주시는 그림에 맞췄다"고 전했다.
고성희는 "법정 드라마가 처음이다. 전문직 역할도 처음이다. 말투가 약간 느리고 뒤를 흐리는 습관이 있는데 아나운서를 교육하셨던 선생님을 만나 연습했다. 그동안 어두운 역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좀더 밝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 '닥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PD와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 했으며 이종석 수지 이상엽 정해인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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