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12일 만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1시 15분쯤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지만 이날 지진으로 중남부 모렐로스 주에서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동부 푸에블라 주와 멕시코 주에서도 각각 11명과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지진은 공교롭게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 되는 날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규모 8.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지 12일 만에 강진이 다시 발생해 충격은 더 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