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삼시세끼' 설현이 득량도 삼형제와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설현의 득량도 체험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득량도 삼형제와 에리카를 타고 섬 드라이브를 즐겼다. 배 선착장에 통발을 던진 후 차에 올라탄 설현은 에릭에게 "결혼하면 어떤 점이 좋으냐"고 질문했다. 에릭은 "예전에 아내가 통금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그게 없으니까 너무 좋다. 아내와는 거의 절친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저녁 식사로 감자탕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균상은 설현에게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데 둘 중에 뭐가 더 좋냐"고 질문했다. 설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에릭이 자신의 경험담을 먼저 말했다. "그룹 활동은 편하다. 개인 활동은 어렵고 너무 힘들다. 성격상 나도 카메라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설현과 에릭은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성취감이 있다"고 말을 모았다. "무언가를 해냈을 때 성취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둘이 어떻게 똑같은 말을 하냐"며 신기해했다. 설현과 에릭은 데뷔 연도와 나이 차이는 있지만,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설현은 '집순이'라며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주로 강아지랑 논다"고 말했다. 이어 "제 피부가 까맣다"며 "'여자는 하얗고 말라야 한다'는 말에 따라 그렇게 관리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팬분들은 정작 까맣고 건강한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네 번째 손님으로 배우 이종석이 등장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종석은 양손 가득한 모습으로 득량도를 찾았다. 특히 이종석은 윤균상 옆에서 애교를 부리며 '균상이 형 껌딱지'로 활약을 예고했다. 윤균상은 배고파하는 이종석을 위해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종석은 고마움의 표시로 윤균상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종석은 입에 아이스크림을 물었지만, 설거지는 꼼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또 이마를 찧는 등 한눈팔면 사고 치는 '귀요미 푼수'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방송에서 '세끼 하우스' 막내 라인 윤균상-이종석이 펼칠 활약상에 애청자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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